◎의정은 이렇게” 어제 국회 첫 초선연찬회9일 국회에서는 의정연수원이 주관한 「초선의원의정연찬회」가 열렸다. 4·11총선에서 처음 금배지를 달게된 새내기의원들에게는 신바람나는 날이었다. 사무처직원들의 깍듯한 인사와 「의원님」이란 호칭에 어색해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모두들 4년간의 의정생활에 대한 기대가 앞선듯 설레는 모습이었다.
국회가 생긴이후 처음 열린 이날 행사는 예비선량들에게 국회란 무엇을 하는 곳이며, 의정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가르쳐 주기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초선당선자들의 열의를 반영하듯 75세로 15대 최장수의원이 될 자민련 김허남당선자부터 최연소인 국민회의 김민석당선자(31)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이 참석했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같은 초선인 이완구 비서실장과 나란히 참석했고 국민회의의 정희경 전 선대위공동의장 김근태 부총재등 중진급 초선도 눈에 띄었다. 황낙주 국회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선거운동때 유권자에게 하듯이 겸손한 태도로 의정생활을 한다면 훌륭한 의원이 될 것』이라며『1백37명이나 되는 초선의원들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상오 9시30분부터 막이 오른 연찬회는 국회홍보비디오시청, 입법지원조직소개,단체기념사진촬영, 박동서 서울대명예교수의 특강등 10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황의장이 주최한 부부동반 환영리셉션으로 마감됐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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