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재계 500여명 참석아시아지역의 정치·경제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내 국가 및 기업의 세계화 전략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서울국제회의가 김영삼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으로 9일 하오 호텔신라에서 개막됐다.
최종현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21세기를 앞두고 한국은 글로벌리제이션(세계화)이라는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화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민간경제계는 지난 30년간의 개발경험을 살려 아시아 지역에서의 교역 및 투자활동을 강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며 미주지역과의 경제협력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 및 미국의 아시아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나웅배 경제부총리 공로명외무·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 등 정부인사와 김철수 세계무역기구(WTO)사무차장 등이 참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JB 볼저 뉴질랜드총리를 비롯, 당 부 추 베트남 산업부장관, 이국화 중국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부장, 칼라 힐스 전 미무역대표부(USTR)대표 등 외국 전현직 정부관계자와 카렌 엘리어트 하우스 미다우존스사 사장, 모리스 그린버그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회장 등 각국 정계 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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