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황양준 기자】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9일 대우자동차 신용협동조합 전이사장과 짜고 조합 예탁금을 담보로 26억7천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농협 북인천지점 전대리 김동렬씨(38)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94년 8월 농협 북인천지점에서 대우신협 전이사장 진륙씨(34·수배)와 공모, 신협이 이 지점에 예치한 3억원을 담보로 2억원을 대출받아 부동산을 구입하는 등 지난해 2월까지 4차례에 걸쳐 26억7천만원을 대출받아 횡령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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