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7포인트 이상 떨어져 950대로 밀렸다.이날 주식시장에서는 3·4분기중 2조5,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장에 내놓겠다는 전날 정부의 방침으로 증시내 수급불안을 우려한 일반투자자들의 팔자일색으로 거의 전업종에 걸쳐 내림세를 보였다. 팔자는 세력은 많았으나 사자세력이 없어 거래도 전날보다 크게 위축돼 5,000만주를 밑돌았다. 정부의 이번 발표가 장에 상당기간 영향을 미치리란 우려가 지배적인 가운데 고객예탁금이 여전히 3조원을 넘고 시중금리가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곧 회복될 것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아 내주초가 장세판단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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