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9일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북 구미시 한국합섬 파업사태와 관련, 사태 해결을 위해 두 단체가 연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1월 민노총 출범이후 노총과 민노총이 노동계 현안을 놓고 공동 보조를 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민노총 관계자는 『노총이 복수노조 허용에 반대하지않는 한 두 단체의 공동대응에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면서 『앞으로도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두 단체가 계속 공동대응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총과 민노총은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11일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규탄대회를 갖는 것을 비롯, 공동조사단구성 재정지원등에 공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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