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4번째… 옥수수품종 개발 아주 기아해결 도움【대구=이상곤 기자】 20여년간 옥수수 품종개발로 아프리카의 기아해결에 큰 몫을 한 경북대 김순권 교수(51)가 생애 4번째 노벨상후보로 추천됐다.
김교수가 올해 노벨상 생리·이학상후보로 추천된 이유는 아프리카 곡식 재배지의 73%인 5,000만㏊에 악영향을 끼치는 토착독초「스트라가」에 저항력이 강한 옥수수 신품종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김교수가 지난해 개발한 신품종 옥수수는 현재 나이지리아의 한 민간종자회사를 통해 서·중부아프리카의 농지로 연간 500톤씩 보급돼 연간 70억달러에 이르는 스트라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 북한기아해결을 위한 연구를 위해 귀국한 김교수는 92, 93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추천됐으며 지난해에도 노벨 생리·이학상 후보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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