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로이터 연합=특약】독일의 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은 8일 독일은 2차대전 당시 유대인 대량학살에 대한 책임은 있지만 현재의 독일국민 개개인은 나치정권 하에서 자행된 범죄에 대해 집단적인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 킨켈 장관은 이날 워싱턴의 「미국유대인협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범죄는 항상 개인적인 것이며 집단적이거나 상속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나치정권의 대량학살에 대해 독일국민들이 책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당시 나치에 반대해 목숨을 바친 사람도 많다는 것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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