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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개최지 이달 결정/회의장 재원조달·사후활용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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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개최지 이달 결정/회의장 재원조달·사후활용 중점

입력
1996.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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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공개 설명회,16일 신청마감정부는 7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개최를 위한 국제회의장을 민간자본을 유치해 99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이수성국무총리 주재로 ASEM준비위원회를 열고 국제회의장 입지선정기준과 일정등을 확정·발표했다.

준비위는 입지선정 평가기준으로 민간기업이 단독 또는 공공기관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국제회의장을 건설해 회의이후 상업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지역을 필수요건으로 정하고 이미 부지를 확보하고 있고 투자재원의 자체조달 비율이 높을수록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또 ▲99년말까지 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숙박시설 완비 ▲35개 안팎의 국가정상용 숙박시설 ▲회의 진행요원과 보도진 경호원등의 숙박시설 ▲정상회담후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시설활용대책 등을 필수요건으로 제시했다.준비위는 9일 유치희망기관을 대상으로 공개설명회를 가지며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17일 민간자문위 2차회의를 거쳐 5월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후보지로는 서울의 무역센터와 자유총연맹부지, 경기의 일산신도시, 경북의 경주보문단지, 대전의 엑스포 과학공원, 제주의 중문단지, 부산의 수영단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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