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단 지원… 한국도 간여가톨릭국제의료협력단(총재 노트켈 총아파스)은 지난달 27일 북한의 나진·선봉자유무역지구에서 나진국제가톨릭병원(가칭) 기공식을 가졌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발행하는 평화신문이 12일자로 보도했다.
기공식에는 지난달 26일 중국을 경유, 방북한 독일 오틸리엔 성베네딕도수도회의 노트켈 총아파스와 보타와 헬베르트 신부등이 참석했다. 병원은 대지 6천여평에 건평 3천4백평, 2백병상 규모로 97년 5월께 완공될 예정인데 국제지원을 통해 북한에 가톨릭시설이 건립되기는 해방 이후 처음이다. 병원건립사업은 가톨릭국제의료협력단과 북한의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공동 추진해왔으며 한국가톨릭교회도 직·간접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공식에 참석했던 노트켈 총아파스는 4일 내한, 7일 왜관수도원에서 김수환 추기경, 김남수 주교등에게 병원건립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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