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료 국내번호에 부과8월1일부터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가 미국에서도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신세기통신은 7일 주주사인 미국의 에어터치사및 사우스웨스턴벨사와 통신망을 빌려 사용하는 국제로밍협약을 맺고 상호통화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사용중인 「017」휴대전화를 갖고 미국에 가면 미국내에서는 물론 국내로 전화를 걸 수 있으며 또 국내에서 거는 전화를 미국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전화요금은 국내 가입자번호로 부과돼 귀국후에 납부하면 된다.
신세기통신은 5월중 전화기 테스트를 실시한 뒤 7월중 국제로밍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신세기통신은 이어 일본 홍콩 등 아시아지역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로도 국제로밍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이동통신도 일본 NTT도코모사와 국제로밍을 계약하고 하반기부터 「011」휴대전화로 일본과 통화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국제로밍은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와 외국의 통신사업자가 통신망을 연결해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가간에는 통신위성을 이용한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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