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생존자 등 참여 영국서 기념식/아직도 원인규명 연구모임 화제도영국의 호화유람선 타이타닉호가 침몰한지 9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이 배의 침몰 원인 등을 연구하는 모임이 있어 화제다.
침몰 84주년이던 지난달 14일, 당시 이 배의 출발지였던 영국 사우샘프턴에서는 「영국타이타닉호협회」가 조촐한 기념식을 갖고 연구활동을 더 강화하자고 다짐했다. 이 기념식에는 당시 9주된 아기였던 생존자 밀비나 딘(84·여)이 참석,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협회는 당시 생존자를 포함, 유람선 연구가 등 1,000여명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타이타닉호는 당시로서는 세계 최대(4만6,328톤) 최고속(26노트) 호화여객선으로 승객과 승무원 2,224명을 태우고 사우샘프턴항을 떠나 뉴욕으로 가던중 출항 나흘째인 14일 밤 11시40분께 뉴펀들랜드 동남쪽 432 해상에서 거대한 빙산과 충돌, 침몰했다. 이사고는 1,503명이 수장되는 세계 해난 사상 최악의 참극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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