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시설·이성교제 2·3위노인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취업인 것으로 7일 조사됐다.
사단법인 「한국노인의 전화」가 지난 2년간 전화상담사례 5천4백30건을 분석한 결과 구직과 구인 등 직업에 관한 문의가 38.1%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요양 및 양로시설 15.9%, 이성교제 10%순이었다.
취업의 경우 구직자의 41.5%가 주택경비 건물관리 등 경비직을, 24.2%가 가사관련직을 원했지만 구인자는 20.6%가 경비직을, 47.7%가 가사관련직을 원해 심한 인력수급 불균형 현상을 보였다.
요양 및 양로시설에 가려는 이유는 33%가 건강을 들었으나 「생활이 불편하거나 부양이 불가능해서」라는 대답도 30%에 달했다.
이성교제와 관련한 상담의 경우 85%가량이 직접나와 상담에 응했으며 공개적으로 재혼을 원하는 노인도 17%나 돼 이성교제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관련 상담은 5.9%를 차지했으며 이중 가족구성원과의 갈등 60%, 노후생활이 39%였다. 특히 가족관계 상담의 35%가 「며느리와의 갈등」이었으며 시아버지와 며느리와의 갈등도 상당수였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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