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창의력,정부는 규제완화를”/김 대통령 “인재양성에 발전성패 달려”김영삼 대통령은 6일 상오 청와대에서 「21세기 경제장기구상 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다음은 김대통령과 주요 참석자들의 토론요지이다.
▲김대통령=(최종현 전경련회장에게) 21세기 우리 경제가 세계일류가 되기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라고 봅니까.
▲최회장=기업은 창의력과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는 금융, 노사 규제완화에 노력해야합니다. 금리나 노사문제가 현재로선 경쟁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규제완화도 2000년이전까지 다른 나라의 기업과 경쟁할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김대통령=(선우중호 서울대총장에게) 인재양성이 나라발전의 성패에 매우 중요한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선우총장=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재를 키워내려면 교육에 20년앞서 투자해야합니다. 각급학교 운영의 자율화, 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창조력이 있는 필요한 인력을 키워야합니다.
▲김대통령=(박인상 노총위원장에게) 우리 노사관계를 어떻게 전망합니까.
▲박위원장=기업이 투명한 경영, 열린 경영을 하면 근로자의 참여의식이 높아질 것입니다.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것도 필요하고 정부도 노사관계에 깊이 관여하는 것을 줄이고 노사의 자율적 관계를 정립해야합니다.
▲김대통령=(원철희 농협중앙회장에게)농업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원회장=10년후에는 농업인력의 노령화로 농촌인력의 75%가 퇴장하면서 선진국형 농업구조로 바뀔 것입니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첨단농업을 해야합니다. 시장대항력이 가능한 주곡의 공급기반을 가져야하고 산지를 적극개발하면서 농지는 가능한 한 보존해야합니다.<【신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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