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부총리 오늘 청와대 보고·경제계 접촉/경기악화·연착륙 등 종합대책 마련키로관계와 경제계에 비리척결을 위한 사정바람이 예고되는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적신호를 나타내면서 경기연착륙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자 정부는 이번주부터 경제 추스르기를 위한 본격적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강력히 추진되고 있는 신재벌정책 신노사정책등 주요 제도개혁이 원활히 이뤄질수 있도록 민간경제계와의 접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나웅배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은 6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리는 「21세기 경제장기구상」보고회 직후 김영삼대통령과 독대, 최근 경제동향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성장 물가 국제수지가 급격한 악화양상을 보이는 원인과 경기연착륙 성공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나부총리는 이어 롯데호텔에서 김상하대한상의회장 최종현전경련회장 구평회무협회장 박상희기협중앙회장 이동찬경총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오찬간담회도 갖는다. 나부총리는 ▲규제완화와 기업경영 투명성제고를 위한 신재벌정책 ▲노사관계의 새틀을 짜기위한 노동법개정 ▲투자확대 수출촉진을 통한 경제안정에 재계가 앞장서줄 것을 5단체장들에게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재경원과 통상산업부를 중심으로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수출회복을 위해 업계 학계 등의 의견을 청취, 금명간 외환수급 및 환율조정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성철 기자>이성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