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러시아의 양대 공영 TV사중 하나인 러시아 텔레비전(RTR)은 5일 공로명외무장관의 러시아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러시아 국기밑에 북한의 인공기를 그래픽 처리하는 바람에 말썽을 빚었다.러시아 텔레비전은 이날 하오 2시부터 2시간동안 방송되는 「젤로바야 러시아」(비즈니스 러시아) 시간에 공외무장관이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외무장관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 한반도 사태 등을 논의한다고 보도하면서 러시아 국기와 인공기를 밑그림으로 처리했다.
러시아 텔레비전은 이날 뉴스멘트에서 종전과는 달리 「남한」이라는 통칭을 피하고 「대한민국」이라는 정식국호를 사용했지만 한국과 북한의 국기를 혼동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