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치」 「서민경제」 모임 등 잇단 조직/재야 출신 당선자 정치개혁 모임도 추진15대 국회개원을 앞두고 초·재선의 예비선량들이 각종 모임을 만들고 있다. 학연 지연 운동경력등 쉽게 뭉칠 수 있는 연고를 매개로 시작되는 이같은 모임은 야당보다는 여당에서, 지방보다는 서울등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활발하며 모임의 성격도 스터디그룹이 주종이다.
이런 움직임중 처음 눈에 띈 것이 10일 서울지역의 신한국당 초·재선 당선자가 만든 「생활정치 실천모임」이다. 박명환 박범진 박주천 이우재 강성재 박성범 김충일 유용태 이상현당선자등 10여명이 만나 재개발사업등 지역구현안에 공동대처, 정책대안을 수립하기 위해 모임을 결성한 것이다.
이들은 매달 두번 정기회의를 열어 효과적인 재개발추진방안, 도시교통난완화대책, 치안·물가문제등 지역구민의 이해와 직결된 문제를 연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특히 정책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당선자별로 주제발표회를 여는 한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불러 정기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이신행당선자를 축으로 서울에서 야당의 거물급 중진의원을 꺾은 6∼7명도 『이변의 주역답게 정치도 모범적으로 해보자』며 의기투합, 별도의 친목모임조직을 모색중이다.
서청원 서상목 이명박 노승우의원등이 주축이 돼 만든 「서민의 경제를 걱정하는 모임」은 재선이상의 경제전문가들이 모인 단체이다. 서민층의 이익을 대변할 경제정책등을 공동으로 개발·실천한다는 목표아래 당직개편이 마무리되는대로 다시 모여 구체적 운영계획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구민중당출신인 이우재 이재오 김문수당선자를 중심으로 개혁성향의 초선의원들도 정치개혁등을 모토로 한 친목모임을 추진중이다. 여기에는 재야출신의 맏형격인 이우재당선자가 발벗고 뛰고 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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