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수·신장회복성 등 16개 항목어떤 청바지를 사야할까. 청바지는 입기 편하고 오래 입는다는 장점때문에 누구나 즐겨입는 옷이지만 청바지에 대한 상품정보는 거의 전무한 편이다. 국내외 청바지브랜드의 가격차이도 엄청나 소비자는 좋은 청바지를 고르기 위해 혼란을 겪을때가 많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리바이스」 「뱅뱅」 「게스」 「겟유스트」 「쉐인」 「캘빈클라인」 「리카버」 「하운드」 「ABRS」 「리」등 국내 시판되는 10가지 청바지제품을 시중가게에서 브랜드별로 3개씩 수집, 품질을 테스트했다. 테스트항목은 세탁한 후에도 변형은 안되는지 바느질은 튼튼한지 잘 찢어지지는 않는지등 16개 항목. 먼저 신장회복성 테스트. 청바지를 오래 입었을때 무릎과 엉덩이 부위가 튀어나와 모양이 흉해지는 정도를 따지는 실험이다. 10개 제품중 리바이스가 변형을 받은 뒤 회복되는 정도가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뱅뱅 겟유스트는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좋은 청바지는 모양이 바르고 흠이나 구멍, 틀어진 곳이 없고 실밥은 깨끗하게 정리돼 있어야 한다. 쉐인이 아무런 결점이 없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운드는 단추구멍 둘레에 봉제가 터져있었고 ABRS나 리카버는 제작흠이, 뱅뱅은 시접이 완전히 빠져나와 있는등 미흡한 부분이 발견됐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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