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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손꼽더니…/나들이차끼리 충돌 어린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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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손꼽더니…/나들이차끼리 충돌 어린이 숨져

입력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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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일나간새 화재 남매 질식사/교통정리 초등생 3명 윤화사상【고창=최수학 기자】 5일 하오 7시께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 미곡처리장 앞길에서 전북 1가 8694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이철수·37)와 전북 3라 3701호 세피아승용차(운전자 정용기·34)가 정면 충돌, 정씨의 아들 한영군(6)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두 차량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야유회를 왔던 일가족들이 타고 있었다.

【성남=이범구 기자】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몸이 불편한 팔순의 할머니와 함께 집을 보던 5, 6세의 어린 남매가 집에 불이나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4일 하오 7시4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동 197 이준수씨(34)집 안방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이씨의 어머니 원용순씨(82)와 딸 혜리양(6) 아들 주동군(5) 등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이날 불은 회사원인 아버지 이씨와 미장원에서 일하고 있는 어머니 이미자씨(28)가 직장일 때문에 귀가를 하지않은 사이에 났다.

【광주=안경호 기자】 4일 상오8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태양전자앞 교차로에서 1톤 트럭(운전사 최일기·30)이 뒤따라오던 봉고승합차(운전자 장창문·33)에 차 뒷부분을 받힌 뒤 인도를 덮쳤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던 광주 우산초등학교 어린이 교통경찰대원인 5학년 배근희군(10)이 숨지고 같은 학교 6학년 김은선양(11), 1학년 위재은양(7)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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