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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박물관 세운다/추진위 결성,99년까지 수도권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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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박물관 세운다/추진위 결성,99년까지 수도권에 건립

입력
1996.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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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도 갖춰 효행 실천운동 전개효박물관이 생긴다.

「효박물관및 효종합문화센터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홍순창 KBS PD)는 3일 보건복지부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99년까지 수도권지역에 2만평 규모의 효박물관과 종합문화센터를 설립, 대대적인 효교육및 실천운동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고려대 홍일식총장, 풍속화가 이서지화백, 마라토너 황영조, 산악인 허영호, 방송인 이계진, 개그우먼 김미화, 가수 김건모씨등 각계인사들이 모여 2월 결성했다.

성금과 기금으로 설립될 효박물관에는 효행과 관련된 각종 미술작품과 서적, 사료등이 전시되며 종합문화센터는 연수원시설까지 갖추고 청소년등을 대상으로 효교육을 포함한 정신교육을 하게된다.

추진위원 이계진씨는 『교수가 아버지를 살해하는등 반인륜적 사건이 빈발하는 현실에서 도덕과 가치관을 바로 세우기위한 국민운동이 시급하다』며 『부지값을 제하고도 180여억원규모의 이 사업에 뜻있는 기업과 개인이 각기 벽돌회원·철근회원·시멘트회원등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이미 서울의 약사 정근행씨(54)가 경기 파주시의 전답 2만평을 기증한 것을 비롯, 독지가들이 경기 송추의 7,000평, 안산시의 5,000평을 각각 내놓았으며 추진위원인 이서지화백도 자신이 소장한 효풍속도 400여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또 건축사 서원필씨(45)는 박물관등의 무료설계를 맡고 나서는등 각계의 성금과 물품, 자원봉사가 답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진위 연락전화 (02)577―2747<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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