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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볼링붐” 용구업계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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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볼링붐” 용구업계 호황

입력
1996.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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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출액 작년 비해 421% 늘어볼링용구 제조업계가 중국에 볼링붐이 일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3일 범안통상 대생기업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볼링용구 수출액은 1,33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21%나 증가했다. 특히 이중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전체 수출량의 절반이 넘는 84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10%가 늘어났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20∼30대층을 중심으로 볼링붐이 일어 볼링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범안통상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핀세터 레인 득점계산기기 볼링볼 등 볼링용구는 국산제품의 가격이 미국제품의 75% 수준에 불과해 가격경쟁력이 높다』며 『이에따라 국산볼링용구가 중국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상태인데 앞으로 더욱 늘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생기업(브랜드명 다크호스)과 범안통상(브랜드명 코보엠)은 90년이후 레인 핀세터 등을 개발, 내수 및 세계시장을 빠른 속도로 공략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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