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신임대표위원에 이홍구 전총리가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이전총리는 이날 『내가 입당한 것도 그렇지만, 봉사할 자리가 있으면 웬만하면 하겠다』며 대표직을 맡을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2002년 월드컵축구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 자격으로 유럽지역 순방을 마치고 이날 하오 귀국한 이전총리는 『정치경륜이 없기때문에 내가 무엇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총리를 그만두고도 당에 갈 생각이 없었지만 대통령의 말씀을 듣고 책임을 느껴 입당했고 총선때도 나름대로 일을 했다』며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할일이 있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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