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6월 통수 종로 등 5개구 물 공급서울 북악산과 인왕산을 가로질러 서대문구 홍제동 산1―성북구 정릉동 85의1을 관통하는 국내 최장의 배수로 쌍굴터널이 3일 관통됐다.
한보건설과 삼성물산은 이날 하오3시30분 성북구 정릉동 산85의1에서 조순시장 문일권시의회의장 진영호성북구청장 이정규서대문구청장 권대욱한보건설사장 최훈삼성물산대표이사등이 참가한 가운데 북악터널배수지 쌍굴터널 관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7백억원이 투입돼 94년 5월에 착공, 2년만에 관통된 이 터널은 길이 4천7백89 직경 5의 국내에서 가장 긴 쌍굴터널로 굴착을 위해 TBM(TUNNEL BORING MACHINE·전단면 터널굴착기계) 2대와 연인원 3만2천명이 동원됐다. 이 터널은 앞으로 방수처리와 두께 30㎝의 콘크리트라이닝, 관로 연결등 부대공사가 끝나는 98년 6월부터 통수돼 경기 미금시 강북수원지의 물이 정릉에서 홍제동방면으로 보내진다.
북악터널배수지는 종로구등 5개구일대 39만2천가구 1백41만여명에게 하루 63만7천톤을 공급한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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