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연합】 미상원은 2일 합법 이민자에 대해서도 공공복지 수혜의 조건들을 보다 엄격하게 하는 내용의 불법이민규제법안을 찬성 97표대 반대 3표의 압도적 표차로 의결했다.법안 발의자인 앨런 심슨 의원(공화·와이오밍주)은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한뒤 주저앉은 사람들이 불법이민자수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출신 노동자의 취업자격 유무를 확인하는 제도적 장치의 도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원 역시 3월 이와 유사한 불법이민 규제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는데 상하 양원은 관련법안들의 차이점을 절충, 단일안을 마련한 뒤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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