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납입기간 같게해 혼란없게”전국 국·공립대학 총장협의회는 3일 군산대에서 모임을 갖고 97학년도 입시부터 각 대학의 최초 합격자 발표일과 등록금 납입기간을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해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
안병영 교육부장관과 선우중호 서울대총장 등 24개 국·공립대학 총장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총장들은 『입시날짜 분산에 따른 복수지원 기회의 확대로 미등록자 충원및 등록금 환불문제가 과중한 입시업무로 부각됐다』며 『추가합격자 사정에 따른 각 대학의 입시업무 부담과 수험생의 혼란을 덜어줄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건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서울대 선우총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대법 제정문제와 관련, 『서울대법은 서울대만 특별대우를 받자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자율성을 확보하려는 것이며 이는 모든 국립대학이 공동으로 풀어 나가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혀 서울대법을 「국립대학교법」으로 변경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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