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도넘는 의식·관행 바뀌어야/모범 근로자 등 초청김영삼 대통령은 2일 『21세기 국가경쟁력의 요체는 세계화와 정보화시대에 맞는 노사관계를 만드는 일』이라며 『지난달 24일 발표한 신노사관계 구상에 따라 노사관계개혁위원회가 곧 발족되어 본격적인 개혁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근로자의 날에 훈·포장을 받은 모범근로자, 노조간부, 기업인 50명과 산업평화의 탑 수상 6개업체 노사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사관계의 개혁은 문민정부의 개혁을 완성하는 중차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21세기를 내다보는 노사관계 개혁은 단순히 법과 제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의식, 관행 등 전반에 걸친 개혁이어야한다』며 『이번에 추진되는 개혁을 노동법 개정의 차원에서만 바라보는 일부의 시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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