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쇄 해제·24억불 지원 노력【워싱턴 로이터 UPI=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중동평화 이행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자치정부 수반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아라파트 수반은 이날 회담에서 미국과 팔레스타인측이 향후 공동 관심사를 다루기 위한 「미·팔레스타인 공동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존슨 백악관대변인은 공동위 구성과 관련, 『최근 몇주동안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이 중동지역에서 수행했던 몇가지 임무들이 좀더 구체적인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이라고 풀이했다.
아라파트는 또 클린턴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거주지역 봉쇄조치 해제에 협력할 것이며 팔레스타인 경제회복을 돕기 위한 국제적 지원금 24억달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국가들에 촉구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했다.
아라파트는 이와관련, 회담후 가진 내셔널 프레스클럽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의 봉쇄조치로 팔레스타인인 12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등 하루 600만달러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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