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9,300명… 전년 동기비 10%선 늘어10대 청소년과 여성들의 가출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20세 미만 청소년의 가출은 93년 1만1,933명에서 94년 1만3,522명, 95년 1만6,013명으로 3년동안 매년 13.3∼18.4%씩 증가했으며 올해도 3월말 현재 3,55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199명에 비해 약11% 늘어났다. 여성 가출인도 94년 2만458명에서 지난해 2만4,268명으로 19% 증가했고 올들어 3월말 현재 5,808명이 가출한 것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기간의 5,315명보다 9.1% 늘어났다.
한편 경찰은 올해 「182 신고센터」 등에 접수된 가출인 9,237명중 3,906명을 찾아 3,726명은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윤락여성 등 180명을 부녀복지시설에 수용했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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