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 왕·조영창·미샤 마이스키 등/서울첼리스텐 앙상블 창단 연주도인간의 목소리에 가장 가까운 악기 첼로. 속삭임, 탄식 혹은 노래같은 이 악기의 매력을 즐길 기회가 5월에 여러 번 마련된다. 세계적 첼로 연주자들이 줄줄이 내한하는가 하면 첼로만의 앙상블도 태어난다.
12명의 첼리스트가 모인 서울첼리스텐앙상블은 2일 하오7시30분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창단연주회를 한다. 연세대 나덕성교수와 홍성은 강정은 송희송 임경원 지진경 백희진 박상민 권유진 노인경 김인영 서광옥등 활발히 활동중인 30대 연주자 11명이 2·3·4·8·12중주를 들려준다. 273―4455
내한첼리스트는 지안 왕, 미샤 마이스키, 다니엘 샤프란, 조영창. 첫 손님인 지안 왕은 6일 하오7시30분 호암아트홀에 선다. 올해 26세. 요요마를 이을 또 한 명의 중국계 첼리스트로 주목받는 연주자다. 747―8277
유럽에서 활동 중인 조영창씨는 8일 하오 7시30분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5년만의 귀국독주회를 연다. 81년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 우승자다. 588―7573
다니엘 샤프란은 로스트로포비치가 망명하기 전 구소련에서 그와 쌍벽을 이룬 연주자. 19일 하오3시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22일 하오7시30분 대구 경북대강당에 선다. 548-4480
미샤 마이스키는 그동안 네 차례 내한연주로 낯익은 거장이다. 이번엔 러시아의 정상급 실내악단 크레믈린 챔버와 협연한다. 1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 디너연주회, 17일 예술의전당 음악당, 18일 부산문화회관(이상 하오 7시30분). 522―2727<오미환 기자>오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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