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돈 많이 빌릴수록 금리 깎아준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돈 많이 빌릴수록 금리 깎아준다”

입력
1996.05.02 00:00
0 0

◎3,000만원이상 대출때 2.0%P 할인/장기신용은행 이달 한달동안 실시돈을 많이 빌려쓰는 사람에게 금리를 깎아주는 은행대출상품이 나왔다.

장기신용은행은 1일 3,000만원이상 돈을 빌려쓰는 사람에게 기존 대출금리보다 2.0%포인트 싼 연 13.0%의 금리를 적용하는 「맞춤대출서비스」를 이달 한달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0만원이상 대출하는 고객들에게는 연 13.25%, 2,000만원미만 대출시엔 13.5%를 적용한다.

이는 최근 시중자금이 남아돌면서 은행권이 자금을 굴리지 못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개발된 상품으로 타은행들도 유사상품을 잇따라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신용은행은 또 대출고객에게 도서상품권등 대출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은행이 예금고객이 아닌 대출고객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서울 명동지점등 전국 23개 지점에 야간대출상담창구를 설치해 긴급히 대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하오6∼9시에 대출상담을 실시, 다음날 상오에 대출금을 지급토록 했다. 은행관계자는 『새로 대출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고 있는 사람도 우리 상품을 통해 값싸게 대출받아 타금융기관 대출을 갚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승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