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그로즈니 외신=종합】 체첸 반군 지도자 젤림한 얀다르비예프의 생사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친러시아 체첸정부 대변인은 30일 얀다르비예프가 사망했다는 발표를 번복했다.루슬란 마타고프 체첸정부 대변인은 이날 얀다르비예프가 총격전으로 사망했다는 28일의 발표를 철회하고 그의 사망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체첸반군 대변인도 이날 얀다르비예프의 사망설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얀다르비예프가 29일 새벽 습격을 받았으나 무사히 대피했다』며 『피살된 것은 그의 보좌관이나 친척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첸반군의 한 지도자는 지난달 29일 『그가 사망했을 경우 헌법에 따라 체첸의회의장인 아히야드 이디고프가 새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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