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관계회사인 기산은 30일 북한내 운수교통사업 확대와 관광사업 신규진출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지난해말 중국교포회사인 연변용흥집단공사와 합작으로 「기룡개발유한공사」를 설립, 북한 나진·선봉에 승합차 15대를 반입해 연변(옌볜)―나진 운수업을 하고 있는 기산은 정부의 남북경협 활성화방침에 따라 자동차 30대를 추가수출해 연변―나진 정기교통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기산은 또 중국 연길(옌지)시 및 북한 나진·선봉지역에서 호텔 건설 운수 무역 관광업을 벌이고 있는 연변용흥집단공사와 합작으로 나진·선봉에서 평양 금강산 묘향산 백두산을 잇는 관광코스 운행을 비롯한 관광업 참여를 준비중이다.
기산은 이를 위해 기룡개발유한공사의 대표이자 기산임원인 서윤석상무를 다음달초 1주일 예정으로 현지에 파견, 차량 추가수출문제와 관광사업환경등을 파악해 정부와의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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