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이 야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5대국회 개원전까지 과반수의석 확보를 위해 무소속 및 일부 야당당선자들에 대한 영입을 강행키로 함에 따라 여야간의 개원협상은 물론 15대국회가 초반부터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야권은 특히 검찰의 편파적인 선거수사로 위압적 분위기를 조성, 인위적으로 여대국회를 구축하려 한다고 비난하며 빠르면 금주말, 늦어도 내주중에 김대중·김종필총재의 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대여공세방안을 마련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따라 15대국회가 여야간의 개원협상에서부터 첨예하게 대립하고 선거사범수사의 장기화, 형평성논란 등 선거사정을 둘러싼 후유증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여권의 한 고위인사는 이날 『과반수 안정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야당이 내년 대선을 겨냥, 정치적 공세를 강화해 국정운영이 어려워지게된다』며 『따라서 무소속당선자 등의 영입작업은 계속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영성·유성식 기자>이영성·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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