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만에 「덱스펜…」 부작용논쟁 일단락【워싱턴 UPI 연합=특약】 획기적인 비만치료제제로 화제와 논란을 낳았던 「덱스펜플루라민」이 29일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미인터뉴런 제약회사가 개발해 「레둑스」란 이름을 붙여 판매할 이 제제는 인체의 신경계통에 작용, 거짓 만복감을 느끼게 해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체중 감량효과를 가져온다.
FDA가 비만치료제 판매를 승인한 것은 22년만에 처음으로 이번 승인을 앞두고 수많은 뚱보들이 이 약제를 환영한 반면 일부에서는 뇌신경 손상 등 부작용을 우려해 왔는데 FDA의 승인으로 이같은 논란은 일단락된 셈이다.
FDA 대사약물과장인 제임스 빌스터드 박사는 이날 『그동안의 실험결과 우려되던 뇌신경 손상은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만 나타났고 폐질환이 아주 드물게 발생했다』고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지금까지 비만치료제로 주로 사용돼온 암페타민계는 중독성등 부작용으로 수개월 이상 복용할 수 없었던 데 반해 덱스펜플루라민은 FDA가 복용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