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미 대표 서명 미군방송 UHF 채널34로주한미군이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AFKN TV 방송용으로 사용해온 2번 채널(VHF·초단파)이 30일 상오 11시를 기해 39년만에 우리측에 반환됐다. 정보통신부와 주한미군은 남산 주한미군 송신소에서 AFKN채널 인계인수식을 갖고 신현욱정통부방송과장과 주한미군 통신참모 존 P 캐브너대령이 대표로 인계인수서에 서명, 상오11시부터 AFKN의 VHF 2번채널을 UHF 34번채널로 전환시켰다.<관련기사 29면>관련기사>
정통부는 91년 10월18일 주한미군과 채널반환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 환수를 추진해 왔으나 주한미군측이 UHF채널 전환에 따른 측정기 교체등을 요구, 전환공사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12월 쟁점사항을 타결, 공사를 재개해 인수시험을 마쳤다.
정통부는 환수받은 채널의 주파수 사용방안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용등으로 사용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중이다. 수도권지역에서 AFKN TV를 보려면 UHF채널 34번으로 맞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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