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첨단차량연구팀(팀장 한민홍 산업공학과 교수)은 30일 무인자동차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을 시속 80∼100의 속도로 운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무인자동차는 초음파 및 적외선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 운행속도를 자동 조절하며 교통환경의 급격한 변화나 기계적 결함으로 운행이 불가능하게 되면 자동진단시스템이 작동, 경고음을 내고 정지하도록 설계됐다.
또 차량 앞에 설치된 2대의 카메라가 선행차량 및 주변 차선 등 교통정보를 차에 내장된 인공지능 486 노트북컴퓨터에 전달, 핸들과 브레이크 등을 자동조종토록 했다.
한교수는 『이번에 선보인 무인자동차는 지난해 공개된 무인자동차 2호보다 속도가 20∼30 향상됐으며 처음으로 야간주행 시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배성규 기자>배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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