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에 연건평 15만평 규모의 컨벤션센터가 건립되고 공공기관의 연수시설등이 유치된다.한국토지공사는 30일 자족기능시설 미비에 따른 베드타운화 우려로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1,500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하는등 반발하자 이같은 내용의 자족기능시설 유치 계획을 수정, 발표했다.
토지공사의 안에 따르면 전시 및 회의시설용지(7만5,000평)와 유통업무시설용지(3만4,000평)는 계획대로 개발하고 외교단지(3만4,000평)와 출판문화단지(5만1,000평)는 각각 공공업무시설용지(혹은 주택 준주거복합단지)와 복합단지로 용도를 변경해 개발한다.
토지공사는 이 안을 토대로 고양시와 일산신도시 주민대표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8월까지 도시설계 변경 승인을 마치고 9월부터 용지를 실수요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토지공사는 『외교단지는 주무부처인 외무부로부터 개발타당성 여부를 확인한 결과 개발가능성이 희박하고 출판문화단지는 입주지가 파주시 문발지구로 변경됨에 따라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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