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레미콘 사용 상판균열【창원=이건우 기자】 경남 창원시가 안전진단결과 붕괴위험이 높아 철거후 재시공중인 교량이 또다시 불량레미콘 등으로 부실시공돼 교량상판 슬래브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서진종합건설이 착공한 대원동 두대1호교 상판 슬래브에서 균열이 발생, 정밀진단결과 물을 많이 타 점착력이 없는 불량레미콘이 사용된 것으로 판정됐다는 것. 창원시는 이에따라 교량 상부 10―15㎝를 부수고 재시공키로 해 예정된 올 10월 준공이 어렵게 됐다.
두대1호교 상판에 사용된 레미콘은 함안의 남경레미콘에서 납품받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감독관청인 시와 시공회사측은 인수과정에서 제대로 강도시험등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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