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30일 전국 시 군단위로 145개에 이르는 시외전화 지역번호(DDD)를 내년부터 15∼23개로 대폭 줄여 지역을 광역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통부는 『현재 시외전화 지역번호로 사용중인 02×∼06×계열을 15∼23개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남는 번호는 통일에 대비해 북한지역에 할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외전화번호의 광역화는 하반기중 구체적인 계획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통신은 DDD번호를 시·도별로 15개로 줄이는 한편 시·군의 국번호는 3자리로 서울지역은 모두 4자리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번호체계 개선안을 정통부에 제출했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6월 선정되는 개인휴대통신(PCS)등 신규서비스에 대한 식별번호 부여작업을 5월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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