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마이애미 대학서【마이애미 로이터=연합】 미 마이애미대는 26일 한 환자의 건강한 간을 다른 환자에게 떼어주는 대신 또 다른 사람의 여러 장기를 이식 받는 이른바 「도미노」 간이식 수술에 사상 최초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학 간·위장이식센터 안드레아스 차키스 박사는 소화기 질환자 론디 해리스양(17)의 건강한 간을 떼어 내 간불전 환자에게 이식하고, 그 대신 해리스양에게는 간이 포함된 또 다른 한 사람의 여러 장기들을 통째 이식하는 수술을 11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간을 소장 대장 위 췌장등 다른 장기들과 함께 이식하면 이식받은 환자의 장기거부반응 확률이 크게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해리스양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술 후 식사도 하는 등 상태가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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