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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교환」 수출입 업무 필수품/최대 걸림돌 보안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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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교환」 수출입 업무 필수품/최대 걸림돌 보안문제 해결

입력
1996.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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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사용기업 1만 돌파 전망정부가 최근 전자문서교환(EDI)에 대한 법적효력을 인정하면서 EDI가 기업의 수출입업무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EDI를 사용하는 기업은 94년 3,000여개에서 지난해 4,500개, 올해에는 1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걸림돌이었던 보안문제가 해결되면서 EDI는 이제 기업의 수출입업무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업무로 자리잡았다. (주)대우 현대종합상사 삼성전자 등 대형 수출업체들은 신용장을 비롯 관련문서들을 대부분 EDI로 처리하고 있다. 삼성전자 수출팀의 장범석대리는 『EDI는 수출업무에 대단히 편리한 서비스』라며 『모든 수출입업무가 EDI로 처리될 경우 업무효율은 엄청나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DI를 사용하는 업체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수출입때 필요한 150여종의 서류를 전자문서로 대체할 수 있고 은행과 보험회사 해상운송회사 세관 등을 돌아다니며 허비했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EDI서비스제공업체들도 늘어나 한국무역정보통신에 이어 데이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유료화한 EDI서비스시장은 올해 60억∼70억원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정보통신 손완수무역사업본부장은 『EDI 암호표준이 상용화하면서 EDI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98년께 완전한 무역자동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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