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통 밝혀 내달 2일부터… 용량 한계 따라한국이동통신은 아날로그 이동전화 가입자의 급증으로 통화품질이 떨어짐에 따라 5월2일부터 서울등 수도권지역의 가입자를 현재의 5분의 1 수준인 하루 5백명으로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정욱사장은 『수도권지역의 이동전화 가입자가 서울 70만, 수도권 41만 등 모두 1백11만명을 기록, 한계용량에 이르고 있다』며 『한시적으로 가입예약제를 도입, 예약 순서대로 하루 5백명만을 가입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방에서 가입한 뒤 서울로 전입하는 이용자들을 차단하기 위한 별도의 조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입예정자중 상당수는 아날로그이동전화보다 30만∼40만원 비싼 디지털이동전화에 가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사장은 『확장공사가 끝나면 5만∼6만명을 추가로 수용하고 디지털단말기의 공급도 원활해질 것이므로 7∼8월께 가입제한조치가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