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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 에어컨시장 달군다/업체들 무이자할부 등 판매공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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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 에어컨시장 달군다/업체들 무이자할부 등 판매공세 개시

입력
1996.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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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항균기능등 성능경쟁도 치열 삼성 LG 대우 만도등 에어컨업체들이 최근 무이자할부판매 무료점검서비스등을 내걸고 대대적인 판매공세에 나서고 있다.

 에어컨은 무더위가 점차 느껴지는 5월이 성수기.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무더위가 찾아들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에어컨 판매전이 조기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컨의 성능은 냉방기능이 관건이다. 요즘 제품에는 실내의 온도 및 습기등 주변환경에 따라 바람의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인공지능기능이 장착되고 있다. 보다 빠르고 강력한 냉방을 위해 각종 첨단기술도 적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버터터보기능의「하이쿨」을 선보이고 있다. 보다 많은 냉기를 뿜어내 쾌속냉방을 가능하게 하는 터보 기능에다 사용 평수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인버터기능을 결합했다.

 한편 만도기계는 5월초 슬림형과 룸에어컨을 결합한 「멀티에어컨」을 선보인다. 컴프레서가 달려있는 실외기 1대에 3대의 슬림형 및 룸에어컨을 연결, 거실과 안방 공부방등 3곳에서 한꺼번에 냉방이 되도록 설계돼 있다. 가격은 350만원선으로 잡혀 있다.

 최근에는 공기청정기능등 각종 건강기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의 「크린캡」은 찬바람이 나오는 통풍구에 개폐식 뚜껑을 설치해 에어컨을 쓰지않을 때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출시되고 있는 에어컨에는 대부분 공기 정화기능이 내장돼 있다. 여름에는 냉방기로, 건조한 겨울에는 공기정화기로 사계절 사용할 수 있다. 몸에 해로운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항균필터와 항균팬등도 갖추고 있다.

 에어컨은 거실등에서 쓰는 슬림형의 수요가 많은 편이다. 10∼12평형은 120만∼140만원선에, 15∼20평형은 190만∼220만원선으로 룸에어컨보다 비싼 편이다. 룸에어컨은 창문형(5평형)이 40만원선, 분리형(9평형)이 90만원선이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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