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98년말까지 단계적으로 서울 대구 인천 광주 등 4개 대도시에 모두 9,8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민자주차장 11개소가 완공, 개장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2,300여억원의 사업비를 민자로 조달해 서울 구파발역주차장 등 4개소를 새로 건설하고 공사가 진행중인 대구역광장주차장 등 7개소는 예정대로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자로 건설되는 주차장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개소, 대구 2개소, 인천 1개소, 광주 2개소 등이다.
건교부는 이중 서울 서소문근린공원(1,035대 수용)과 면목 유수지복개주차장(1,262대)은 6월까지 완공하고 광주 양동복개상가(444대)와 서울 을지로5가훈련원주차장(1,398대)은 각각 9월과 12월에 개장키로 했다.
건교부는 또 서울 구파발역(405대)과 사당 지하주차장(1,014대) 건립공사를 9월중 착공, 각각 98년3월과 98년8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 구의어린이공원(884대)과 인천 답동로터리주차장(600대)은 97년12월, 대구 반월당(760대)과 광주 광천지하상가주차장(502대)은 98년12월까지 각각 완공, 개장된다.
건교부는 이들 민자주차장은 지하철환승역 인근과 도심의 주차장부족지역에 건설돼 주차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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