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졸이상 전년비 15% 늘어 전문대 및 4년제대학 졸업자가 전문대에 재입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96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새로 전문대에 입학한 전문대 졸업자(1,322명) 및 학사학위 소지자(700명)는 2,022명으로 95학년도의 1,748명에 비해 15.6% 늘어났다.
특히 이같은 숫자는 전국 152개 전문대중 전문대이상 졸업자를 대상으로 정원외 특별전형을 실시한 126개 전문대만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일반전형 등을 통해 전문대에 재입학한 사례까지 합치면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졸자 등 고학력자의 전문대 재입학이 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전문대가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수요 기술을 가르치고 있는데다 짧은 기간(2년)동안 새로운 전문직업 기술을 습득,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자영업을 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96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복수지원 기회 확대에 따라 경쟁률은 매우 높았지만 최초 합격자중 이탈자가 많아 내신성적 5등급이내 출신자를 대상으로 한 우선전형과 실업계 고교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주간특별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의 76%만 실제 입학했으며 산업체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야간특별전형은 67.6%만 입학했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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