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 10년 고속 성장 거듭/종합분석·맨파워 등 자랑/“한국기업 세계화·일류화에 일조” 앤더슨컨설팅은 우리 경제가 급변을 계속해온 지난 10년간 국내 굴지의 기업과 기관을 고정고객으로 확보, 최근들어서는 연간 100% 안팎의 고속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컨설팅업체다.
우리나라에 「컨설팅」이라는 말이 제대로 소개되기도 전인 86년 국내에 진출한후 삼성전자 제일기획 LG전자 대한통운 국민은행 국세청등 국내 굴지의 기업및 기관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한 앤더슨은 94년에 34억원, 95년에 75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1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앤더슨의 이같은 성공은 무엇보다 한국경제에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 뿌리를 두고 있다. 개발연대를 지난 한국 기업들이 나아갈 길은 세계화와 구조조정, 사업다각화뿐이며 이를 위해서는 모든 기업이 내부 경영혁신에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아래 한국 컨설팅 시장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앤더슨이 한국 컨설팅시장에 진출했을 때는 컨설팅의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었으나 이를 수행해야 할 국내 컨설팅산업은 걸음마 단계나 다름없었다.
앤더슨은 이같은 실정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노하우로 한국 컨설팅시장에 뛰어들어 이른 시일안에 성공을 거두었다. 기업활동에서 특정분야만을 컨설팅하는 다른 업체와는 달리 앤더슨은 ▲경영전략 ▲정보통신네트워크 ▲인력관리 ▲업무처리체계등 전분야를 통합적으로 분석 진단하는 「경영통합 컨설팅」으로 한국 시장에 접근, 고객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는 물론 세계 47개국 152개 사무소에서 쌓아온 경험도 큰 역할을 했다.
앤더슨은 맨파워가 뛰어난 것으로도 유명하다. 앤더슨의 모든 컨설턴트는 미국 본사의 「앤더슨 컨설팅학교」에서 일정수준에 이를때까지 전문교육을 받는다. 한국 사무실에서 일하는 120명의 한국인 컨설턴트와 50여명의 외국인 컨설턴트들도 이 과정을 밟았음은 물론이다. 앤더슨은 맨파워를 키우기 위해 매년 총매출의 8%를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앤더슨컨설팅 한국사무소 이재형사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세계제일을 추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기업의 세계화와 일류화에 일조하겠다』며 세계 최고의 컨설팅업사라는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서사봉 기자>서사봉>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