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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공사 장비 예인선 침몰/선원 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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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공사 장비 예인선 침몰/선원 3명 실종

입력
199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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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창배 기자】 27일 새벽 4시10분께 경남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갑등대 남동쪽 6마일 해상에서 독도 접안시설공사를 위해 장비를 예인하던 부산 영도구 남항동 유성산업 소속 부산선적 예인선 제8유성호(56톤·선장 김옥출·45)가 기관고장으로 침몰했다.선장 김씨는 같이 항해하던 제 32유성호에 의해 구조됐으나 기관장 정옥권(40·부산 영도구 청학2동) 갑판장 김태환(53·부산 남구 용호동) 갑판원 박점만씨(24·경남 마산시 합포구)등 3명은 실종됐다.

침몰한 제8유성호는 독도 접안시설 시공업체인 (주)삼협개발이 독도공사 현장에서 사용할 플로팅 독1호(부거선)를 예인, 26일 하오 8시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한국해양대앞 부두를 출발해 독도로 항해중이었다.

해경은 선박 9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사고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한편 선장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침몰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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