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달러화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원자재가격과 금리도 큰 폭으로 올라 세계경제가 3고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경제는 국제원유값등의 인상으로 물가불안이 우려되고 국제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조달비용 증가, 달러화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등이 우려되고 있다.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가격은 원유의 경우 지난 2년간 배럴당 15∼18달러수준을 유지하다 작년 10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 18일 현재 WTI(미서부텍사스 중질유)는 23.85달러로 올들어 21.6% 올랐다.
곡물류도 밀의 경우 세계 최대 곡물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의 거래가격이 18일 현재 부셸당 6.01달러로 80년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옥수수도 부셸당 6.005달러로 작년말보다 17%, 작년 같은날보다 70%가 각각 폭등해 거래소가 개장된 48년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제 원자재가격은 비철금속이 하향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을뿐 원유와 곡물 귀금속을 비롯한 대부분의 품목이 급등하고 있어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선물지수가 8일 257.26으로 88년12월이래 7년4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국제금리는 미국의 10년짜리 정부채가 24일 현재 연6.60%로 올들어 1.02%포인트, 일본의 3개월짜리 유로금리가 연 0.61%로 0.14%포인트, 독일의 10년짜리 정부채가 연 6.34%로 0.32%포인트가 각각 올랐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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