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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옷에 맞춰 신어야 맵시”(이미지 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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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옷에 맞춰 신어야 맵시”(이미지 메이킹)

입력
199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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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차림엔 「발등 벨트형」 제격/다리 굵을땐 단순한 디자인 좋아액세서리는 체형과 의상, 머리 스타일, 화장 등과 함께 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액세서리 중에서는 핸드백과 구두가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보통 구두는 액세서리로 인식되기 보다는 항상 신는 필수품으로 취급된다. 때문에 구두는 신던 것이 닳아 해지면 비슷한 것으로 다시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때와 장소에 맞는 구두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구두는 전적으로 의상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파티복에는 샌들 스타일의 이브닝 슈즈가 적당하다. 반면 정장 슈트에는 하의 색상이나 피부색에 가까운 4∼5㎝ 정도 굽의 기본적인 스타일이나 검정 앞코가 포인트인 샤넬 스타일이 어울린다. 캐주얼한 차림에는 편안한 학생화 스타일의 구두나 T자형 벨트가 발등을 덮는 스타일, 가죽으로 만든 모카신, 웨스턴 부츠, 발등에 끈을 덮게 만든 귀여운 구두 등이 좋다.

구두에 따라 체형보완 효과도 낼 수 있다. 다리가 짧고 굵은 경우는 장식이 없는 단순한 디자인의 구두가 좋다. 구두를 하의 색상이나 스타킹 양말 등의 색상에 맞추어 연결되어 보이게 하는 것도 체형보완의 한 방법이다. 에나멜 소재나 금속 장식이 많은 7∼8㎝ 이상의 투박한 통굽 구두 또는 굽이 가는 하이힐 등 유행을 따르는 구두는 다리에 시선을 끌게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구두를 살 때는 자신이 가장 즐겨입는 옷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정한 후 비슷하지만 포인트가 조금씩 다른 것으로 2∼3켤레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는 검정 밤색 베이지 등 튀지않는 색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도 좋다. 그래야 돌아가며 오래 신을 수 있고 차림새에 따라 변화를 주어가며 신을 수도 있다. 잘 닦여있고 굽이 닳지 않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구두는 옷의 가치를 한층 높여 전체 이미지를 세련되게 해주기 때문이다.<정희경 (주)코디오 실장·패션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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