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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생환 당선자 “인사배려” 관심/신한국 “응분보상 중용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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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생환 당선자 “인사배려” 관심/신한국 “응분보상 중용될 것”

입력
199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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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의 당정개편과 국회직 인사를 앞두고 적지에서 어려운 싸움 끝에 승리한 당선자들에게 어떤 배려가 있을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당 안팎에서는 국민회의 아성인 호남권에서 유일한 강현욱 당선자(전북군산을)와 자민련 텃밭인 충북의 김종호(괴산) 신경식(청원)의원, 충남 이완구 당선자(청양·홍성), 그리고 반여당바람이 강하게 불어닥친 대구의 강재섭의원(서을)등이 악전고투로 집권당의 체면을 세운 것에 대한 응분의 보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들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역정서는 물론 전국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고려, 중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우선 5선으로 충청권의 최다선인 김당선자는 지역대표성을 인정받아 국회부의장에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신당선자는 특유의 친화력을 토대로 박희태당선자등과 함께 원내총무후보로 거명되고 있으며 문체부장관 또는 정무1장관 발탁설도 나오고 있다.

강현욱당선자는 초선임에도 불구, 호남출신이라는 점과 농수산부장관을 역임한 경력을 감안해 정책위의장등의 중용설이 나돌고 있다. 강재섭의원은 원내총무, 국회법사위원장, 정부의 사회부처 장관에 동시 거명되고 있으며 이완구당선자도 충남의 기대주로 꼽혀 어느정도 비중있는 당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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