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취객을 유인해 바가지 술값을 씌우고 신용카드를 빼앗아 현금을 인출한 단란주점 주인 이영식씨(35·경기 용인시 용인읍)와 종업원 등 4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8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에 취해 귀가중인 권모씨(27·회사원)에게 『괜찮은 술집이 있다』며 이씨가 운영하는 서초구 서초동 단란주점에 데려가 다른 고객이 먹다 남긴 양주 등을 섞어 판 뒤 141만원을 요구, 권씨가 지불을 거절하자 신용카드 2장을 빼앗아 245만원을 결제하고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80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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